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2006 독일 월드컵 개막 경기를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1일(한국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의 공식 집무실인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윌리엄 왕자가 오는 10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2006 독일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파라과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달부터 숙부인 앤드루 왕자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윌리엄 왕자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잉글랜드 팬 및 현지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라과이전은 윌리엄 왕자가 축구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처음 지켜보게 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달 14일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FA컵 결승 리버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도 참석해 선수단에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팬으로 알려진 윌리엄 왕자는 2004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친구와 함께 보러 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원정 응원하는 등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서울=연합뉴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