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골프 웨어 브랜드 보그너를 수입, 판매하는㈜보그인터내셔널은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 통산 6승의 박현순(34), 3승의 이선희(32), 그리고 기대주 김상희(24) 등을 영입해 DFD보그너골프구단을 창단했다.

지난해 출산 때문에 1년을 쉬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 박현순과 미국에서 뛰다 귀국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무대에서 활동에 나선 이선희는 새로운 후원자를 만나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DFD보그너골프구단은 또 여자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인 최송이(21)와 한국프로골프 2년차 최진호(22) 등도 영입했다.

또 ㈜보그인터내셔널은 강성훈, 김경태, 허원경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연세대 골프부와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장학금과 골프 의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