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28일 오전 5시5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⅓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로서는 앞선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의 호투를 재연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관심을 끄는 건 박찬호와 푸홀스의 맞대결.푸홀스는 지난해 리그 홈런 3위(41개)와 타격 2위(타율 0.330),타점 2위(117타점)의 화려한 성적으로 최우수선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