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춤했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9일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14일 인보이스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인터리그에서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 5일 야쿠르트전이후 9일만에 2안타를 몰아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285에서 0.291로 끌어올리며 되살아는 기미를 보였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 1사 1,3루에서 세이부 선발투수 와쿠이가 대결을 기피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요미우리가 1-5로 뒤진 4회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이승엽은 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이승엽은 6-11로 뒤진 9회초 세이부의 마무리 오노데라로부터 우측 펜스를 직접 맞고 튀어나오는 총알같은 타구를 날려 타격감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센트럴리그 득점 선두인 이승엽은 이날 2득점도 추가해 시즌 30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가 8-1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반면 세이부는 니혼햄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퍼시픽리그 단독 1위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