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안정환(30.뒤스부르크)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고 비밀리에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미디어담당관은 12일 오후 "대표팀 주무가 안정환으로부터 '오늘 입국했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뒤스부르크는 1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리는 마인츠와 2005-200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안정환은 애초 이 경기를 마친 뒤 1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원재 미디어담당관은 "안정환이 컨디션이 조금 안 좋다고 했다는데 정확한 몸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14일 낮 12시 소집되는 대표팀에는 합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