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우승경쟁 다시 불붙었다

미셸 위의 성(性)대결로 후끈 달아오른 골프 열기가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11일부터 메리츠솔모로오픈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전 등 국내 남녀대회가 열리는데 이어 미국에선 12일부터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과 LPGA투어 미켈란울트라오픈이 예정돼 있다.

○메리츠솔모로오픈=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4번째 대회로 한일CC에서 이름을 바꾼 솔모로CC에서 11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대회장소는 옛 동코스인 체리,퍼시몬으로 파71에 6757야드다.

솔모로는 지난 5년간 코스 리노베이션을 거쳐 골프장 난도를 대폭 높였다.

체리 5번홀의 경우 파4홀로 473야드에 달하고 퍼시몬 1번홀(파3)은 260야드가 넘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파들이 우승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6·동아제약)를 비롯 박노석(38·대화제약),강욱순(40·삼성전자) 등 베테랑들과 강경남(22),권명호(21),김상기(21·이상 삼화저축은행),배상문(21·르꼬끄골프),이승호(20·투어스테이지) 등 젊은 선수들 간 격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개막전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강성훈(연세대)과 지난해 한국아마추어선수권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노승렬(고성중) 등 아마추어들이 돌풍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전=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로 11일부터 경기도 용인 88CC(파72·6182야드)에서 3일간 열린다.

휘닉스파크클래식에서 우승한 박희영(19·이수건설)이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 MVP를 탐내고 있는 송보배(20·슈페리어),최나연(19·SK텔레콤),'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 등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런넬슨챔피언십=고국에서 멋진 샷을 보여주고 떠난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미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에 나간다.

12일부터 4일간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즈TPC(파70·7022야드)에서 치러진다.

나상욱(22·코오롱)도 출전한다.

○미켈롭울트라오픈=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자선수들은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CC(파71·6306야드)에서 12일부터 시작되는 미켈롭울트라오픈(220만달러)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모두 27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할 예정.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에서 3년9개월 만에 우승한 김미현(29·KTF)의 연승 여부 및 박세리(29·CJ)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부활할지가 주목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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