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의 첫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여자골프대회 시즌 개막전인 제1회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무명' 김상희(24)가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박희영(19·이수건설) 문현희(23·휠라코리아) 신지애(18·하이마트) 안선주(19·하이마트) 홍진주(23·이동수골프) 김혜정(LIG-김영주골프) 지은희(20·LIG-김영주골프)등 7명이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김상희는 26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32·36)를 기록했다.

프로 4년차인 김상희는 아직 우승경험이 없지만 25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샷이 주무기다.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강타자였던 김준환 원광대 야구감독의 딸이다.

2위그룹 중 눈에 띄는 선수는 박희영과 김혜정.

지난해 '신인왕' 박희영은 이날 안정된 퍼트(총 28개)에 힘입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희영은 작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PAVV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7타차 역전우승을 이끈 주인공으로 이 코스와 인연이 깊다.

또 '루키' 신분으로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에서 프로 첫승을 올린 김혜정도 3언더파를 쳤다.

최나연(19·SK텔레콤)은 1언더파 71타,송보배(20·슈페리어)는 1오버파 73타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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