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J2리그) 사간 도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정환(33)과 김유진(23)이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올해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도스로 옮긴 미드필더 윤정환은 18일 홈 구장 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히메FC와 J2리그 시즌 10차전에 선발 출전, 전반 9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도스 입단 후 2도움만을 올렸던 윤정환의 이적 후 첫 골이다.

윤정환은 81분을 뛰고 후반 36분 교체됐다.

역시 올해 부산 아이파크에서 도스로 기한부 임대된 수비수 김유진(23)은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3-1로 앞선 후반 44분 야마구치 다카유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넣어 J2리그 첫 골 맛을 봤다.

윤정환과 김유진의 활약 속에 도스는 4-1로 완승, 3승2무5패(승점11)로 13개팀 중 8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