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5일 오전 3시3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구장에서 열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전의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14일 유럽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www.goal.com)'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선덜랜드전 전망 기사에서 박지성을 "어느덧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맨유에서 주목할 선수로 소개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가 거둔 성공 중의 하나"라며 "루니가 제외된다면 팬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박지성이 아마 깜짝 1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팬들은 열정을 갖고 전력을 다하는 박지성의 공헌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자신이 갖고 있는 훌륭한 기량을 서서히 보여 주려 하고 있다"며 박지성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박지성이 득점포를 가동한 지난 10일 아스날전에 대해서는 "맨유 입단 후 최고의 경기였다.

왼쪽 날개로 질주하는 모습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의 골은 승리를 확정지었고, 교체될 때 7만 명의 팬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을 만 했다"고 전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이 "시즌 내내 팀의 중요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핵심 멤버가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