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한국 슬러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시즌 개막전부터 시작된 안타행진을 6경기까지 늘렸다.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안타였다. 이승엽은 1-4로 뒤지고 있던 7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선발 가와시마 료의 2구째 커브를 때려 우전안타를 뽑았다. 이승엽은 후속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고쿠보 히로키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시즌 10득점째. 요미우리는 여세를 몰아 아베 신노스케의 2루타, 상대 유격수 실책, 희생플라이,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아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승엽은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못 쳤다.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고 1-4이던 4회초에는 가와시마의 포크볼을 잡아당겼지만 우익수 플라이가 됐다. 이승엽은 8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메이저리그 출신 다카츠 신고로부터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9회초 가와나카 모토츠구가 솔로포를 날려 7-4로 승리를 굳혔다. 이승엽의 타율은 종전 0.412에서 0.400(20타수 8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