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거인 군단' 4번 타자로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는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미국 언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리조나 최대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전망하면서 '이승엽이 내년에 LA 다저스와 3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의 칼럼니스트 조셉 A. 리브스는 특별한 설명없이 `라이언 킹' 이승엽이 요미우리와 1년 계약이 끝난 뒤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하고 2000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한국 프로야구 삼성에서 56개의 홈런을 때려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다 계약조건이 맞지 않자 포기하고 일본 롯데 마린스와 2년 계약했고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에 재도전하기 위해 요미우리와 1년 계약했다. 이승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한국 대표팀에서 뛰며 4경기 연속 홈런 등 5개의 홈런을 때려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타점에서도 공동 1위(10타점)에 오르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았다. 또 요미우리 4번 타자를 꿰차 정규시즌 개막전 이후 3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하는 등 타율 0.500(10타수 5안타) 4타점, 7득점의 불꽃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