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9)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24일 올해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이후의 거취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기간까지 호주 대표팀을 맡을 예정인 히딩크 감독의 향후 임지에 대해서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혹은 러시아 국가대표팀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5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에인트호벤은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암스테르담 AP=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