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톰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세계랭킹 8위인 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골프장(파72.7천157야드)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리했다. 2위 빌리 메이페어(미국.9언더파 135타)와는 1타차 선두. 전날에는 톰스를 포함해 죠프 오길비(호주), 마티아스 그론베리(스웨덴), 이마다 류지(일본)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페이스를 유지한 선수는 톰스 뿐이었다. 톰스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번홀에서 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에서는 이글까지 기록했다. 한국의 나상욱(22.코오롱)은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부진했지만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