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인 미하엘 발라크(2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첼시와 입단 계약을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발라크가 지난달 런던에서 첼시와 주급 12만1천 파운드(약 2억원)에 4년 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발라크는 이에 대해 "아무런 계약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나는 런던에 간 적도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발라크의 에이전트인 미하엘 베커도 "1월 달에 첼시와 접촉하기는 했지만 논의가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으며, 첼시와 발라크의 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도 이와 관련한 해명을 거부했다. 발라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지난달 이적시장을 전후로 박지성(25)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축구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