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 김동현(22.SC브라가)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동현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브라가에서 열린 리오 아베와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팀의 네 번째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김동현은 후반 31분 마드리드 대신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골을 뽑았고 후반 40분에는 골 포스트를 맞추는 슈팅을 때렸다. 팀 동료 델리바시치는 김동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뽑았다. 수원 삼성에서 SC브라가로 이적한 김동현은 6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뒤 지난 20일 나발전에 처음 선발 출전했고 이날 리그 데뷔 8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SC브라가는 조앙 토마스(2골), 반디뉴, 김동현, 델리바시치의 연속골로 5-0 대승을 거뒀고 시즌 14승5무5패로 FC포르투, 스포르팅 리스본에 이어 리그 3위를 지켰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