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17·나이키골프)가 처음 도입된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유럽·일본·한국·호주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그리고 영국의 여자골프연맹 등 6개 단체가 합동으로 세계여자랭킹인 '롤렉스 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미셸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폴라 크리머(미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아직 공식대회 성적조차 없는 미셸위가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최근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랭킹 포인트 계산 방법 때문이다. 소렌스탐은 최근 2년간 21승을 거둬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의 후도 유리가 4위,크리스티 커(미국)가 5위,미야자토 아이(일본)가 6위에 각각 꼽혔고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6)이 8위에 올라 가장 높은 랭킹을 받았다. 한희원은 9위,박지은은 11위, 박세리는 9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