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업계 라이벌'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설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3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케이티 핀스트라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고 변연하와 김새롱이 고비마다 점수를 내 70-5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5승10패로 단독 5위가 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에스더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금호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여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켰다. (구리=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