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 스폰서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과 함께하는 관절수술 지원 캠페인 '한 골의 행복'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하용자씨(78)가 캠페인을 통해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한 골의 행복은 구단과 국제바로병원이 2022시즌부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인천이 경기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기관의 지원 자격 평가를 받은 인천 지역 내 소외계층 한 명에게 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지난 5월 17일 협약식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고서 3달여 만에 첫 번째 수혜자를 선정했다. 하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술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원래 축구를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계기로 인천 구단에 관심이 생겨 지난 성남FC와의 경기도 챙겨봤다. 팬이 되어 인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CL '5+1' 확대에 공청회…"국내 선수 출전 줄고 구단 재정 부담""경쟁력 갖추고 '육성형' 외국인 통해 이적료 수익 낼 수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축구계 인사들이 K리그와 한국 축구 발전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구단 재정 부담, 국내 선수 출전 기회, 한국 축구 경쟁력과 K리그의 '리셀링 리그'화 가능성까지 각 분야에서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K리그의 외국인 제도는 현재 '3+1'(국적 무관 외국인 3명·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AFC가 다음 챔피언스리그(ACL)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5+1'(국적 무관 외국인 5명·AFC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로 확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K리그도 제도 변경 논의를 시작하는 상황이다. 이날 연맹은 "이에 대해 K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해보니 5+1 쿼터에 대한 찬·반이 팽팽해 공청회를 열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선수 출신인 오범석 해설위원은 "(제도가 변경돼) 외국인 5명이 뛰면 골키퍼와 의무 출전하는 22세 이하(U-22) 선수를 빼면 필드플레이어 자리가 3개뿐"이라며 "국내 선수의 뛸 자리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국내 선수 자리가 적어지는 건 맞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국내 선수가 외국에 진출할 기회가 는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맞섰다. 신정민 전북 현대 책임매니저도 "팬들은 더 좋은 경기력을 원한다"며 "최근 ACL에서 K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동남아 팀도 선전하고 있다. AFC와 결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고 쿼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7일 오후 7시부터 30분간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선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은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현대백화점 부산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부산의 역대 유니폼을 전시하며 2023시즌 유니폼 디자인 과정 등도 일부 공개한다. 경기장에서 판매되던 구단 기념품도 팬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팝업스토어는 15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