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2006 통영컵 국제 프로축구대회가 다음달 23일과 25일, 27일 경남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 중국 C리그 베이징 셴다이, 아르헨티나 1부리그 올림포 등 3개국 프로 클럽 4개팀이 출전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 시즌 평가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 하루 두 경기씩 풀리그로 6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1부리그 12위 올림포는 유럽식 파워를 겸비한 남미 축구를 구사하며 중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징 셴다이는 박지성(25)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해 7월 아시아 투어에서 상대했던 팀으로 박지성은 당시 이적 후 첫 골을 뽑았다. 대회를 주관하는 ㈜에스엠스포츠는 이 대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승인 을 받아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