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 서울은 6일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김병지(36)와 부천 SK 수비수 김한윤(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FC 서울은 히칼도(32)에서 박주영(21)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에 비해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문장과 수비라인을 보강함으로써 올 시즌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 서울 관계자는 "그동안 취약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온 수비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병지와는 본인 요구대로 3년간 계약했고 김한윤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구단은 계약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월드컵과 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병지는 지난해 36경기에서 31실점(경기당 평균 실점 0.86)하며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199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1년 포항으로 옮긴 김병지는 서울에서 세 번째 둥지를 틀게 됐다. 김한윤은 오른쪽과 중앙 수비를 커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지난해 본프레레호에도 깜짝 발탁됐다. 1997년 프로 데뷔 후 통산 209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