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에서 평점 6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0-0 무승부로 끝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활약을 펼친 박지성에 대해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에 잘 적응했다(slotted in well)"고 촌평했다. 팀 동료 중에서는 웨스 브라운이 "인상적이었다(impressive)"는 평가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9를 받았고 리오 퍼디낸드와 대런 플레처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박지성의 경쟁 상대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7점, 박지성과 교체된 라이언 긱스는 팀 내 최저인 5점에 그쳤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넷판도 박지성이 후반 37분 호나우두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지만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평점 6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브라운, 퍼디낸드, 플레처가 각각 8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 긱스가 역시 5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저조한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