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28
수정2006.04.03 08:29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23)씨가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 배형진씨를 시상자로 초대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해에는 2004아테네 장애인 올림픽 휠체어 육상에서 2관왕에 오른 홍석만을 시상자로 초청했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산악인 박영석씨, 강지원 변호사, 최영미 시인 등도 시상자로 나선다.
오후 2시40분부터 80분 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될 이날 시상식에서는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가 현장 발표된다.
오프닝무대에서는 올 한 해 K리그를 빛낸 스타 플레이어들이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의상을 입고 화려한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다.
K리그 베스트11과 감독상 수상자의 발을 프린팅해 개별 전달하는 '2005 글로리 오브 골든풋11' 행사도 열린다.
인기 가수 아이비와 장윤정, 엠씨더맥스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