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하이베리 경기장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7차전에서 아르옌 로벤, 조 콜의 골로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했다. 첼시는 15승1무1패(승점 46)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37), 리버풀, 토튼햄(이상 승점 31)을 여유있게 제치고 부동의 1위를 달렸다. 아스날은 8위로 떨어졌다.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맨유)의 팀 동료였던 로벤은 전반 39분 왼쪽에서 스로인을 받아 측면을 허문 뒤 선취골을 낚았고 콜은 후반 28분 중거리포로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경기는 '공적'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공공연하게 아스날을 응원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라이벌 팀들의 장외 지원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아스날은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첼시는 아스날 홈 구장에서 15년 만에 정규리그 승리를 챙겼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