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내년 3월 벌어질 야구 최강국 결정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김병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토리아의 이재승 실장은 12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김병현이 WBC에 한국대표팀으로 뛰겠다고 밝혔으며 이런 뜻을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WBC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해외파 선수는 박찬호(32.샌디에이고), 최희섭(26.LA 다저스),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을 합쳐 5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발표된 WBC 1차 엔트리 60명중 해외파 선수는 모두 9명.
이 가운데 서재응(28.뉴욕 메츠)은 "1월께 컨디션을 체크해 최종적으로 참가 여부를 밝히겠다"고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김선우(콜로라도), 구대성(뉴욕메츠), 추신수(시애틀) 등은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국가의 명예가 달린 일인 만큼 불러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승 실장은 "김병현은 현재 서울 모처에서 예년처럼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하며 착실히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1월 중순께 출국할 예정이나 일단 KBO와 향후 WBC와 관련된 스케줄을 서로 맞춰본 뒤 훈련 일정 등을 다시 짜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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