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2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몽골을 상대로 2006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 예선 조별리그 M조 1차전을 치른다. 2007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조동현 감독 체제로 출발한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14일 프로축구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30명이 모여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조동현 감독은 지난달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른 기존 멤버들을 주축으로 추가소집한 골키퍼 정의도(백암종고) 등을 포함해 최종 엔트리 20명을 추려 19일 파주로 이동했다. 사령탑 부임이후 첫 공식경기를 치르게 된 조 감독은 신영록(수원 삼성)-김명운(백암종고) 투톱의 3-5-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대표팀이 그 동안 즐겨 써온 포백 대신 스리백으로 훈련을 해 온 조 감독은 "선수들이 전술적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잘 따랐다. 모두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갖췄다"며 짧은 시간의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몽골에 이어 2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2차전을 벌인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예선은 40개 팀이 4개 권역(동아시아,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남아시아), 1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치러진다. 각 조 1위 14개 팀과 동남아시아(I,J,K조)-동아시아(L,M,N조) 예선 2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 개최국 인도 등 총 16개팀이 내년 본선에 오른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