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다. 위 절제술 등으로 체중을 121㎏에서 무려 50㎏이나 감량하는데 성공한 마라도나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장에서 옛 브라질대표팀 멤버 줄리우 세사르의 이름을 붙인 자선 게임 '줄리우와 친구들'에 출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경기에는 카메룬 축구영웅 로저 밀러와 삼바군단을 대표했던 베베토, 카를루스 둥가, 클라우디오 타파렐 등도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