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가 뛰는 프랑크푸르트가 독일컵에서 샬케04를 대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독일컵 2라운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무패행진(4승6무)팀 샬케04를 6-0으로 격파했다. 지난 22일 2005-2006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FC 쾰른을 6-3으로 대파한 프랑크푸르트는 이로써 2경기에서 12골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과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8분 터진 알렉산더 마이저의 첫 골을 시작으로 벤자민 후겔, 크리스토프 스피체르 등의 골세례로 완승했다. FC 퀼른 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차두리는 이날 결장했다. 한편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르 샹피오나)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올림피크 리옹(9승3무)은 낭트와의 리그컵 원정경기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