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차두리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치러진 FC쾰른과의 2005-2006 시즌 분데스리가 10차전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팀의 여섯번 째 골을 성공시키며 6-3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극적으로 1-1 무승부를 이끈 지난달 17일 함부르크SV와의 5차전 이후 35일 만에 터진 시즌 2호골. 차두리는 당시 함부르크전에서도 투입된지 3분 만인 후반 45분 시즌 마수걸이 골을 뿜어낸 바 있다. 전반 2분 만에 아마나티디스의 선취골로 앞서 나간 프랑크푸르트는 3분 뒤 스트라이트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8분 레머, 28분 크리스, 35분 쾰러의 연속골이 터지며 4-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9분 쾰른 포돌스키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33분 마이어의 추가골로 5-2가 됐고, 후반 44분 벤치에 앉아 있던 차두리가 프로이스와 교체 투입됐다. 차두리는 투입되자마자 마이어의 도움으로 오랜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쾰른은 후반 45분 K리그에서도 뛴 바 있는 터키 대표 출신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이 한 골을 추가했으나 대세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프랑크푸르트는 3승1무6패, 승점10으로 16위에서 13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한편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프레스톤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85간을 뛰며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가네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24일 스토크시티전(3-0 승)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28일 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다. 안정환(29.FC메스)은 23일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의 시즌 11차전에 후반 시작하면서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0-4로 대패한 메스는 올 시즌 무승행진(4무8패)을 이어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반면 리옹은 9승3무의 무패행진 속에 리그 1위를 내달렸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백전노장' 서정원(35.SV리트)은 그라츠 AK와의 원정경기(2-2 무)에 선발 출장, 86분간 뛰었으나 시즌 5호골 사냥엔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