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신임 감독(58.네덜란드)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오는 7일 오후 1시 첫 대표 소집을 앞두고 다시 프로축구 'K리그 속으로' 총출동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5일 성남제2종합운동장을 찾아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성남 일화-수원 삼성전을 직접 관전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번째 K리그 관전. 이날 경기엔 성남의 수비수 김영철과 미드필더 김두현, 수원의 골키퍼 이운재와 미드필더 송종국, 조원희 등 '1기 아드보카트호' 승선 멤버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핌 베어벡 수석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부천 SK전(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압신 고트비 코치는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전(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정기동 골키퍼 코치는 전남 드래곤즈-광주 상무전(광양전용구장)을 각각 관전한다. 홍명보 코치는 오랜 만에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는 포항전용구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 및 컨디션을 점검한다.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지난 2일에도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명보 코치(서울-인천전), 고트비 코치와 정기동 코치(수원-포항전), 베어벡 코치와 신승순 비디오분석관(부산-울산전) 등 3개조로 나누어 K리그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