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FC 서울)이 만난다. 최근 K-1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홍만은 오는 10월 2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시축을 맡는다고 FC 서울 구단이 30일 밝혔다. 특히 최홍만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주영과 만나 K-1 무대에 오를 때 입었던 자신의 사인 티셔츠와 사인볼(박주영)을 주고받은 뒤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야수' 밥 샵을 물리치고 데뷔 후 6연승을 내달린 최홍만과 올 시즌 K리그에 입문해 9골로 득점 1위에 오른 박주영 모두 국내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인기스타이기 때문. 이들은 티셔츠와 사인볼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FC 서울은 구단 홈페이지(www.fcseoul.com)를 통해 웹진 10월호를 발행해 백지훈, 김치곤, 최원권이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혈액형으로 분석한 선수들의 특징, 열혈 서포터스 커플 등의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