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8)와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의 `도우미'인 토드 헬튼(32)이 지난주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헬튼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주(20∼26일) 성적을 토대로 한 MVP로 선정됐다. 5차례나 올스타로 뽑혔던 1루수 헬튼은 이 기간 2홈런 등 타율 0.519, 9타점의 불꽃 활약을 펼쳐 함께 MVP 후보에 올랐던 동료 루이스 곤살레스(1홈런 등 타율 0.455, 5타점), 맷 할러데이(3홈런 등 타율 0.333, 13타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격수 지미 롤린스(4개 2루타, 타율 0.448) 등을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지난주 6홈런 등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16타점의 매서운 화력을 뽐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타자 트래비스 호프만이 주간 MVP 영예를 안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