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날 빅리그에 재입성한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의 아메리퀘트스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출장, 5-7로 뒤진 6회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스즈키 이치로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석이던 전날(18일) 빅리거로 재승격된 추신수의 득점은 메이저리그 첫 득점.
추신수는 앞서 지난 5월 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해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없이 2볼넷 등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빅리그 복귀 후 5타수 무안타 1득점, 메이저리그 통산 8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25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3회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에 그쳤으나 2루타를 치고 나간 호세 로페스를 3루까지 진루시켜 팀 첫 득점의 징검다리를 놨다.

이어 2-3으로 추격한 4회 1사 2, 3루에서도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미겔 오제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이 됐으나 3루까지 가고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6회 볼넷 출루 후 빅리그 첫 득점에 성공한 뒤 8회 공격 때 르네 리베라로 교체됐고 시애틀은 추월에 실패, 텍사스에 결국 6-8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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