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또다시 피겨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빙상요정' 김연아(15.도장중3)가 금의환향했다.


지난 4일 새벽(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6일 낮 12시30분 대한항공 KE93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는 이날 입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쩔까 걱정했는 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연기도중 딱 1번의 실수가 있었던 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당분간 태릉선수촌과 과천링크를 오가면서 훈련을 계속이어나간 뒤 오는 오는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시작되는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 5차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5차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될 경우 8명이 참가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파이널(11월24-27.체코 오스트라바)에 출전해 지난해 아쉽게 놓친 금메달에 재도전하게 된다.


특히 김연아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일주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2006아시아피겨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시니어 부문으로 출전하게 돼 성인무대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김세열 코치는 "김연아가 스핀은 물론 점프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를 펼쳐냈다"며 "표현력은 물론 예술성도 완숙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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