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8.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상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매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필리페 로페스를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로페스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경기에서 30타수 12안타, 타율 0.400에 런 3개와 타점 7개를 뽑아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된 서재응은 돈트렐 윌리스, A.J. 버넷(이상 플로리다 말린스),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지난주 무실점 승리를 거둔 투수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류 포드가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포드는 지난주 33타수 12안타 타율 0.364에 홈런 3개, 타점 10개를 기록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