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시미즈)이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최태욱은 20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시즌 19차전에 선발출전해 전반 25분 사토 유키히코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넣어 선제 결승골을 뿜었다. 지난달 3골을 몰아넣으며 일본 무대 적응을 알렸던 최태욱은 한달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반면 팀 동료 조재진은 지난 14일 나비스코컵 8강 우라와 레즈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미즈 S펄스는 종료 1분 전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중인 최용수는 이날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교체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팀은 로버트 카렌(2골)과 가와무라 다카히로(1골)의 득점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뛰었던 수비수 김진규(이와타)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