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과 즐기면서 재미있는 올스타전을 찾아오신 분들께 선보이겠습니다." '축구 천재' 박주영(FC서울)이 20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5삼성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박주영은 "팬들이 뽑아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내일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찾아오신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아직 세레모니를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여유있게 말했다. 박주영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중부 올스타 포워드로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독일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장염으로 결장했던 이동국(포항)도 "몸무게가 3㎏나 빠지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고 장염도 낫지 않았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게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전야제는 허정무, 차범근 감독과 올스타 선수들을 비롯해 300여명의 축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야제는 OB올스타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상영, OB올스타 소개, 현역 올스타 소개, 인기상 시상식, 올스타팬 경품 추첨 순 등으로 진행됐다. 축구팬 100여명도 전야제에서 선수들의 사진을 찍는 등 올스타 선수들이 일일이 소개될 때 환호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돋구웠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