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17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62로 조금 내려갔다. 7-0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상대 3번째 투수 오누마 고우지에게 우전안타를 뽑아 낸 뒤 사토자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8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하지만 이날 상대 선발로 나온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2회 1사 1,2루에서 마쓰자카와 마주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0-2에서 3차례 연속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2사에서는 2루땅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고바야시 히로시의 쾌투에 힘입어 9-1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