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뉴욕일간지가 선정하는 '금주의 메츠 선수' 2위로 뽑혔다. 뉴욕 지역신문 '뉴욕 데일리뉴스'는 17일(한국시간) 지난주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뉴욕 양키스 선수와 뉴욕 메츠 선수 3명씩을 선발하고 서재응을 '금주의 메츠 선수' 2위에 올려 놓았다. 이 신문은 매주 뛰어난 활약을 펼친 뉴욕 연고의 두 팀 선수 3명씩을 선발해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부여해 시즌이 끝난 뒤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다. 1위에는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가 선정됐고 서재응에 이은 투수 크리스 벤슨이 3위로 뽑혔다. 이 신문은 서재응에 대해 지난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서재응은 다저스전 7회에 1실점하기 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20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계속해 올시즌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가 세운 24이닝이다. 라이트는 지난 주 0.440의 높은 타율에 홈런 1개, 타점 9개, 도루 2개의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했고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브라이언 자일스의 빗맞은 타구를 맨 손으로 잡아내는 절묘한 수비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트는 올시즌 16일 현재 73타점으로 클리프 플로이드와 함께 팀내 최다 타점을 올리고 있다. 3위에 오른 벤슨은 1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8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메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역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로 24점을 얻고 있으며 외야수 클리프 플로이드가 23점, 유격수 호세 레예스가 20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뉴욕 양키스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위, 버니 윌리엄스가 2위, 마쓰이 히데키가 3위로 뽑혔다. 시즌 통산 점수로는 마쓰이가 26점으로 로드리게스(24점), 데릭 지터(19점) 등을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