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8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소속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대타 출장해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13경기만에 선발 출장해 맹타로 타율을 0.249(종전0.245)까지 끌어올렸다. 2회 첫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안 스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최희섭은 3-0으로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뽑았다. 최희섭은 5회 1사 1루에서 라이언 보겔송에게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