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가 시즌 중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영입한 선수 가운데 팀에 도움이 될 선수 2위로 꼽혔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 현재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가 실시 중인 '새롭게 영입한 선수 가운데 누가 가장 도움이 될 것인가'는 팬 설문 조사에서 조 란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호는 전체 응답자의 36%에 해당하는 지지를 받아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시내티 레즈에서 이적해 온 3루수 란다가 44%의 지지를 받아 5명의 후보 가운데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박찬호와 배터리를 이루는 시애틀 매리너스 출신의 포수 미겔 올리보는 17%의 표를 받아 3위에 올라 있고 구원투수 폴 콴트릴(2%)과 포수 데이비드 로스(1%)가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란다는 박찬호보다 앞선 7월24일 신시내티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으며 이후 6일 현재 11경기에서 38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율 0.2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통산 성적은 홈런 13개에 타율 0.281.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