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하루에만 무려 11타나 줄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총상금 460만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의 워윅골프장(파72.7 천127 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7개를 쓸어담아 11언더파 61타를 폭발시켰다. 61타는 자신의 생애 베스트스코어 타이이자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99년 바이런넬슨클래식과 2000년 NEC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한차례씩 61타를 쳤던 우즈는 5년만에 생애 최소타를 다시 한번 기록했고 2001년 빌리 메이페어가 세운 코스레코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13번(파5), 14번홀(파4) 연속 이글을 뽑아낸 우즈는 PGA 투어 사상 연속홀 이글을 잡아낸 세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첫날 선두에 8타나 뒤지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이같은 불꽃타를 앞세워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 비제이 싱(피지.131타)에 1타 뒤진 2위로 올라섰다. 싱은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으나 다시 한번 '타이거 공포'에 떨게 됐다. 1라운드 선두였던 신인 닉 와트니(미국)는 1타를 줄이는게 그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곧옹10위로 추락했다.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오프됐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