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 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2루타를 뽑아냈다. 최희섭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스캇 아이어로부터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9번째 2루타로 전날 후반기 첫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4회에는 삼진,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0.238로 약간 올랐다. 전날 끝내기 안타로 6연패 사슬을 끊었던 다저스는 그러나 이날 9회 대거 3실점하며 샌프란시스코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