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이 최종 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파리와 런던은 6일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117차 총회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1,2,3차 투표 결과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됐다.

모스크바는 1차 투표에서 최소표를 얻어 제외됐고 뉴욕은 2차 투표, 마드리드는 3차 투표에서 각각 탈락했다.

이같은 결과는 투표 전부터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다.

모스크바는 지난 달 발표된 IOC 평가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마드리드와 뉴욕 역시 파리와 런던에 비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반면 파리는 평가보고서를 비롯한 각종 설문조사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지만 런던이 막판 거센 득표 로비를 벌여 현재로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IOC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면 자크 로게 위원장이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라플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는 지난 1924년 마지막 올림픽을 치렀고 런던은 1948년 올림픽을 개최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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