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캐나디언스킨스골프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임스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의 니클로스노스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날 2개의 스킨을 따낸데 이어 마지막날 경기에서 5개의 스킨을 보태 총 7개의 스킨에서 12만578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65세의 노장 잭 니클로스(미국)는 모두 6개의 스킨(상금 9만6천462달러)을 따내며 2위에 올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존 댈리(미국)는 3개의 스킨으로 5만2천250달러를 챙겼고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은 이틀 동안 단 1개의 스킨도 따내지 못해 빈손으로 짐을 쌌다. 한편 선수들은 폭우가 내리자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남은 상금 2만96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