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축구팬들이 직접 경기장에 오셔서 클럽 축구의 화려함과 묘미를 만끽하고 축구의 진수를 맛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5 피스컵 코리아' 국제클럽축구대회 조직위원회의 손병호(50) 사무총장은 1일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명문 클럽이 참가하는만큼 진행 기간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대회 준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2회 피스컵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비롯한 8개 명문클럽이 출전해 7월을 뜨거운 축구열기로 뒤덮는다.

손 총장은 "국제적인 대회인만큼 유로스포트, ESPN, ART, 슈퍼TV 등 해외 방송사들과도 계약이 이뤄졌다.

잘 협조해 전 세계인의 축구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영웅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방한 여부에 대해 손 총장은 "마라도나가 보카 주니어스 부사장에 취임했는데 알고보니 부사장의 역할이 해외투어를 관장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방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 총장과의 일문일답.

--피스컵 대회의 개최 의의는.

▲크게 보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가장 대중적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화합을 이루고 세계 평화를 구현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대회다.이러한 취지와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단계적인 향상 노력을 기울이겠다.

--준비 현황은 어떤가.

▲비교적 순조롭게 잘 되고있다. 조금 늦었지만 방송 중심의 홍보도 하려고 하고, 현수막이나 입간판을 이용한 홍보는 이미 시작됐다. 피스컵이 한국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국제적인 대회인만큼 유로스포트(유럽), ESPN(남미), ART(중동), 슈퍼TV(아프리카) 등 해외 방송사와 계약을 맺었다. 관계를 잘 맺고 기술적인 부분을 잘 협조해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1회 대회와 비교하면 무엇이 달라졌나.

▲우선 대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돼 서울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자기 지역에서 열리게 된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축구인은 물론 지역 사회의 지도층 이 피스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나 운영위원회를 결성,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스폰서로 많이 참가한 것도 1회 대회와는 달라진 점이다. 특히 국제적인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보여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후원을 하나.

▲하이네켄, 도요타, 아디다스는 물론 프랑스의 가전업체 네오비아와 스페인 의류업체 아스토레 등이 참가했다.

--마라도나와 콜리나 심판의 참가 여부가 관심인데.

▲접촉중이다. 특히 마라도나가 참가팀인 보카 주니어스의 부사장에 취임했는데 알고보니 부사장 역할이 해외투어를 관장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방한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연장되기는 했지만 콜리나 심판은 올해가 정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늦게 내 초청이 조금 늦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관중동원은 자신하나.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하고 있고 오늘부터 공식 파트너인 하나은행에서 티켓을 판매한다. 지방의 각 개최지별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티켓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1회 대회보다 훨씬 많은 관중들이 입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홍보에 피치를 올리는 중이다. 또 세계적인 명문 클럽이 참가하는만큼 진행기간 동안 세계적인 수준을 뒷받침하고 원만한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축구팬들이 직접 오셔서 클럽 축구의 화려함과 묘미를 만끽하고 축구의 진수를 맛보기를 기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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