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개의 안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무려 13경기만에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최희섭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37로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해 마이크 에드워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5회 1사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주자없는 1사에서 중전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4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