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의 `간판 스타' 후인정(현대캐피탈)과 김세진(삼성화재)이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1일 배구 강사로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후인정과 김세진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원 한일전산여고에서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학교 스포츠 보급 프로그램' 행사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12개 종목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오는 `스커드미사일' 후인정(프로배구 원년 정규시즌 MVP)과 `월드스타' 김세진(챔피언결정전 MVP)은 이 학교 2,3학년생에게 서브와 공격, 리시브 시범을 보인 뒤 2개팀으로 나눠 15분간 실전게임도 벌인다. 이에 앞서 김혁규 KOVO 총재는 `스포츠는 감동이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배구 용품 등을 학교측에 전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