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이 벨로루시 대표팀 미드필더 알렉산더 흘레브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아스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로부터 흘레브를 이적료 1천500만유로(약 185억원)에 영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로써 2003-2004 시즌 무패우승을 했지만 지난 시즌 첼시에 밀려 2위에 그친 아스날은 오프시즌 첫 전력 보강 작업을 하며 왕좌 탈환을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다. 올해 24세의 흘레브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지난 5년 간 137경기를 뛰었고 A매치에 18차례 출전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흘레브는 분데스리가에서 충분히 능력을 보여줬고 아스날에서도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덴마크 대표팀 수비수 페르 크롤드럽(25)은 500만파운드(약 92억원)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스에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