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가 2005BAT GT 시리즈 3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우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대회 GT1 부문에서 39분4초80을 기록해 조항우(39분5초9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재우는 1전 우승자이자 강력한 라이벌인 황진우가 충돌 사고로 경기를 중도 포기함에 따라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이재우는 지난 2전에 이어 2연속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GT2에서는 권오수가 39분36초27로 우승했고 투어링A에서는 박시현이 1위를 차지했다. 탤런트 안재모와 류시원은 투어링A에서 각각 3,4위에 오르고 포뮬러 부문에서는 여대생 레이서 강윤수가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시리즈 4전은 다음달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