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희섭은 19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이날 방망이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0.256에서 0.251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제프 켄트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희섭은 3회 주자없는 2사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5회 주자없는 2사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최희섭은 2-1로 앞선 8회 무사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주자 켄트를 3루로 보내 상대 투수 폭투 때 홈을 밟도록 도왔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까지 1-3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칼 에버넷과 애런 로완드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A.J 피어진시크가 끝내기 투런아치를 그려 5-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